사회일반
서울시, 발달장애인 1516명에 휴가비 지원
뉴스종합| 2020-08-10 07:25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가 3만3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20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516명이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참여자 1인 기준 최대 2박3일 24만 원이 지원되며 함께한 가족 수 만큼의 여행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발달장애인 본인이 여행에 동행하지 않고 가족만 여행하게 될 경우, 발달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돌보미가 지원된다.

또 지난해까지는 단체여행 및 캠프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가족 단위 여행비를 지원한다.

여행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은 2020년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www.sebumo.com)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본부 또는 25개 자치구별 지회 이메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신규 신청자를 1순위로 선정할 계획이며 저소득 가정, 가족 중 장애인 수 등의 기준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는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02-2133-7479) 또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02-393-4417), 자치구 장애인부서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많이 지쳐있으며 돌봄 부담이 큰 상황으로 서울시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 가족이 모처럼 휴식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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