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가 2380선을 넘기며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오후 장중 한때 2390선까지 넘어서면서 2400선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있었으나 상승폭을 줄이며 연고점 경신에 만족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연이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음과 동시에 증시에 우호적 태도를 갖고 있어 추가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코스피 지수의 상승 속도가 빠르지만 세계 증시 대비 비싼 수준은 아니며, 실적 시즌을 통과하면서 이익 추정치가 반영되면서 주가는 긍정적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가 닷새 연속 연고점을 경신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1포인트(1.48%) 오른 2386.3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3포인트(0.60%) 오른 862.76으로 종료했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연합]

◆증시 종합

#코스피

전거래일 대비 34.71포인트(1.48%) 오른 2386.38로 마감. 전일 이어 연고점 또 돌파.

이날 코스피는 2.25포인트(0.10%) 오른 2353.92로 출발, 장중 내내 상승. 장중 최고가 2390.51 기록.

자동차, 전자 보험이 10% 안팎 상승. 항공, 건강서비스 등이 1% 하락

#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5.13포인트(0.60%) 오른 862.76으로 종료.

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22%) 오른 859.53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지속.

◆수급

#코스피

개인 3531억원 순매수. 외국인 1298억원, 기관 2303억원 순매도. 특히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코스닥

개인이 2213억원 순매도, 외국인 962억원, 기관 1022억원 순매도.

◆환율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오른 1185.6원에 거래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189.0원으로 출발한 뒤 1180원대 후반에서 보합권을 유지.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심화 우려에 따른 신흥국 통화 선호도 저하 영향.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