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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 인테리어 신규 사업 박차…”카이로스 디자인 그룹 인수 검토 중”
라이프| 2020-08-12 13:20

[헤럴드경제] 코스닥 상장사 상지카일룸이 인테리어 신규 사업에 박차를 기하기 위해 ‘카이로스 디자인 그룹(이하 카이로스)의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상지카일룸은 지난 2012년 대한민국 0.1%만 거주할 수 있는 상지리츠빌 카일룸을 선보인 기업이다. 고급 아파트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기업으로 ▲노후주택 증가 ▲집에 대한 인식 변화 ▲정비 사업구조 변화 등 인테리어 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해당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상지카일룸은 다양한 회사를 인수 검토 중에 있으며, 그 중 인테리어 전문 회사 카이로스에 대한 검토가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카이로스는 GS건설 모델하우스와 준공 싸인물을 시작으로 대기업과의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는 회사다.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싸인물을 전문으로 하는 ‘배러사인’을 론칭하여 B2C(인터넷에 상점을 개설하여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인테리어 020 플랫폼 ‘집닥’과 ‘인지도(대한민국 인테리어 지도)’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매출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신규 인테리어 및 싸인물의 매출은 100억원 이상의 규모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카이로스는 유럽 방식의 층상배관 시스템의 독점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층상배관 시스템은 유럽 선진국에서 주로 쓰이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아파트를 토대로 점차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칫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스위스 게베릿 회사는 층상배관 시스템으로 유럽 전지역 연 4조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하였다.

한편, 상지카일룸과 카이로스의 인수 합병 및 지분투자는 곧 가시화될 예정이며, 두 기업은 인수 합병 후 ‘토탈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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