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안타증권, 부산 남포동 라마르호텔 투자 추진
뉴스종합| 2020-08-13 11:21

유안타증권이 부산 남포동의 라마르호텔 투자를 추진한다. 담보대출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부산 남포동 라마르호텔을 담보로 하는 230억원 규모의 담보대출 투자자를 찾고 있다.

해당 담보대출은 선순위 183억원, 중순위 47억원으로 나뉘어져 선순위에 3.7%, 후순위에 6.6%의 금리가 제시됐다. 연체금리는 3%이며, 대출기간은 12개월이다.

차주는 성일레저이며 해당 담보대출금은 기존 대출금 상환 및 운영비 조달 등으로 쓰인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상환 규모는 180억원이다.

부산시 중구 남포동 4가7에 위치한 라마르호텔은 대지면적이 588.4㎡(177.99평)으로 올해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1층에서 지상 19층 규모로 총 161개의 객실이 들어선다.

라마르호텔의 감정가는 367억원으로 호텔 인근에 롯데타워 조성과 자갈치역, 남포동역 접근성이 용이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부산 라마르호텔은 자갈치시장에 위치해 국제관광지인 국제시장과 롯데백화점, 부산국제영화제(BIFF) 거리 등이 도보로 이동가능할 만큼 요지에 위치해 있다”며 “또, 향후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재개발 등 발전 가능성이 높아 감정평가 상승 재료가 있어 투자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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