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피가 전날 '코로나19'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되착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5.180포인트(0.21%) 상승한 2437.5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상승률은 8.37%에 달한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의 물가 지표가 전망치(0.3% 상승)을 훌쩍 넘어서 0.6% 올랐다는 소식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9.93포인트(1.05%) 상승한 2만797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46.66포인트(1.40%) 오른 3380.35로,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9.42포인트(2.13%) 상승한 1만1012.24를 기록했다.

◆증시 종합

#코스피

전거래일 대비 5.180포인트(0.21%) 오른 2437.53로 마감.

지수는 전일보다 22.93포인트(0.94%) 오른 2455.28로 거래를 시작해 장 후반 일부 상승폭을 바납하며 하락 전환. 다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추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

업종별로 보험(9.24%), 전기가스업(2.74%), 유통업(2.35%), 금융업(1.85%), 기계(1.41%), 비금속광물(1.27%) 상승. 건설업(-1.17%), 운송장비(-0.87%) 등 약세

#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9.170포인트(1.80%) 오른 854.77로 종료.

◆수급

#코스피

개인 1559억원, 기관 1865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3570억원 순매도

#코스닥

개인이 1699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1863억원, 기관은 134억원 순매수

◆환율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 내린 1183.3원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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