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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쓰고 우산 나눠주는 사람들… 정체는?
라이프| 2020-08-14 18:31

[헤럴드경제] 분주한 발걸음이 가득한 출근길의 구로디지털단지 역 인근 광장, 파란 박스를 뒤집어 쓴 사람들이 모이자 출근길의 발걸음이 느려지고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인상 펴고 우산 펴” “날씨가 사람을 만든다” 등의 재치 있는 문구가 프린트된 우산을 나누어주는 이 수상한 무리는, (주)티니어(TNEAR)의 첫화면날씨 퍼포먼스 마케팅팀으로 밝혀졌다.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었다는 이들은 8월 12일에 시작하여 오는 14일까지 우산 나눠주기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첫화면날씨는 플레이스토어 전체 26위, 날씨 어플 1위를 기록하며 이번 장마 기간 동안 날씨 어플 1위를 유지 중이다. 날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어플을 직접 실행해야하는 다른 날씨 어플과는 달리, 첫화면 날씨는 스마트폰을 켜자마자 첫화면에서 날씨 정보를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정확한 날씨 정보와 한눈에 들어오는 디자인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날씨 예측이 힘든 요즈음 우산을 챙기지 않은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는 첫화면날씨 관계자는 “장마철로 힘든 요즘, 시민 분들께 작게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어 저희가 우산을 무료로 나눠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우산에 적힌 문구처럼 모두 인상 펴시고 기분 좋은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첫화면날씨 측은 ‘시민 분들의 성원에 힘 입어, 앞으로 이러한 이벤트를 자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더 많은 분들께 첫화면날씨를 알리고 싶다’ 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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