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관중입장 20일 만에…' 프로야구 서울 수원 고척 16일부터 '무관중'
엔터테인먼트| 2020-08-15 15:59

일부 관중입장이 허용된 채 진행됐던 지난달 31일 잠실 한화-LG전./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어렵게 관중입장이 허용된 지 20일만에 다시 일부 구장이 무관중진행으로 변경된다.

KBO 사무국은 16일부터 진행되는 프로야구 서울·수원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16일 0시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한 뒤 나온 야구계의 후속 조처다.

이에 따라 서울 잠실구장, 서울 고척 스카이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당분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른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t wiz 등 4개 구단은 예매된 티켓을 모두 취소하고, 표를 산 팬들에겐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야 다시 야구장에 관중이 제한적으로 들어올 수 있다.

KBO 사무국은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더욱더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해 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withyj2@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