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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
뉴스종합| 2020-08-25 09:56
중랑구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 모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특정 종교시설에서 비롯됨에 따라 종교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23일 지역 내 종교시설 242개소 중 방역수칙 위반 우려 시설과 미점검 시설 등 5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시행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12종 다중이용시설 1377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실시된다. 대상시설은 300인 미만의 학원과 규모 150㎡ 이상의 일반음식점, 공연장 등이다. 구는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2주간 집합금지 명령 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지난 23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라 중랑구 전 지역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도 반드시 해야 한다. 구는 오는 10월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10월13일부터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무더위로 불편하겠지만 아직은 코로나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22일 지역 내 학교 재학생의 확진 판정에 따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 받은 내용을 즉각 공개해 중랑구민의 불안감 해소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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