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용인시, 中企 10사 참여 ‘베트남 언택트 시장개척단’ 운영
뉴스종합| 2020-08-25 18:08

[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오는 27일까지 용인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중소기업 10사가 참여하는 ‘2020 용인시 베트남 언택트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실제 개척단을 파견하려던 것을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국가 간 이동에 제한이 있어 직접 대면을 피하는 화상상담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용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베트남 언택트 시장개척단 행사장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번 화상상담엔 스마트 하수구 시스템 업체인 한국융합아이티, 주방용품업체인 제이엠그린, 화장품 업체인 한랩 등 각 부문의 중소기업 10사가 참여해 3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용인시 기업들은 용인상공회의소에 설치된 컴퓨터로, 베트남 기업들은 자사 컴퓨터로 각각 상담에 임하게 된다.

참가기업의 한 관계자는“코로나 사태로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상상담은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대안이다. 상담을 통해 바이어와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수출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방식으로 수출지원에 힘써 수출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분석하고 보완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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