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수도권 2.5단계 종료냐 연장이냐…정부 “이번 주말 결정”
뉴스종합| 2020-09-03 12:04

[헤럴드경제=김대우기자] 정부가 오는 6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즉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 결정한다.

3일 오전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양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할지에 대해 "코로나19 환자 발생 양상,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면서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손 반장은 "아마 조만간 주말쯤에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할 것인지, 종료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려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8일간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했다.

이 조치에 따라 수도권 내 식당, 주점, 분식점, 빵집 든 음식점과 제과점의 경우 낮과 밤 시간대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이나 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프렌차이즈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물 섭취는 금지됐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있다. 헬스장이나 수영장,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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