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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광주에 호남권 거점 물류기지 건립
뉴스종합| 2020-09-04 17:19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이커머스 기업이자 4대 고용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쿠팡(주)이 광주광역시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는다.

광주시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광주 진출을 확정짓고 평동3차 산업단지에 대규모 첨단물류기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총 2단계에 걸쳐 17만4326㎡(5만2400평) 규모의 호남권거점 전국단위 물류기지가 들어서고, 이에 따른 투자액은 2240억원이며 고용 창출 규모는 2000개(명)에 달한다.

1단계로 1만4637㎡(4400평) 규모의 신선식품보관 물류센터(냉동·냉장창고)를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쿠팡은 또 연면적 15만9689㎡(4만8000평) 규모의 첨단물류센터(상온보관)를 건립하는데 이를 위해 지난 달 31일 산단 입주 및 분양계약을 마쳤다.

쿠팡은 광주 첨단물류기지 운영에 있어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지속가능한 고용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그간 우리 직원들의 끈질긴 유치 노력 덕분에 마침내 서비스 분야에서 광주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성사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쿠팡의 광주 진출은 희망을 안겨주는 최고의 선물이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쿠팡은 최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에 이어 4대 고용기업으로 떠올랐는데,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배송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회사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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