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미얀마서 한국인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뉴스종합| 2020-09-08 19:56

[헤럴드경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되고 있는 미얀마에서 한국인 첫 확진자가 나왔다.

8일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및 한인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항공편으로 만달레이에 출장을 다녀온 뒤 같은 항공기 탑승객의 확진 사실을 알고 자신 신고해 격리된 A씨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사관은 미얀마에서 한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인 A씨는 확진 판정 이후 미얀마 보건당국이 지정한 시설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 약 한 달 만에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재확산하고 있는 미얀마는 이날 오전 9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610명으로 늘었다.

대사관은 양곤 지역에서 미얀마 현지인 확진자와 접촉한 우리 국민이 격리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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