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도, 김치산업 집중 육성…농식품가공분야 1283억원 지원
뉴스종합| 2020-09-09 12:47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가 최근 면역강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치산업을 육성하는 데 적극 나선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김치산업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시장 확대, 원료의 안정적 공급, 홍보 등에 1280억원을 투입한다.

따라서 도는 농식품가공업체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경북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에 김치 특별관을 운영한다.

수출상담회와 물류비 지원 등으로 해외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안정적인 재료 공급을 위해 생산자와 기업 간 계약재배를 늘린다.

또 신상품 개발 지원, 어린이·청소년 대상 식생활 교육사업, 김장 행사 등을 열어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김치를 적극적으로 알린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전국 김치 수출량과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39% 늘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김치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발효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일본 등에서 인기”라며 “김치산업이 더 발전하도록 내수 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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