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황희 반박“당직병 실명, 秋 공격할 때 TV조선이 지난 2월 먼저 했다”
뉴스종합| 2020-09-13 11:59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복무 기간 휴가는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의 실명은 자신이 먼저 공개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아 "(실명 공개는)허위사실로 추 장관을 공격할 때 TV조선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댓글에 지난 2월 TV조선이 당직사병을 인터뷰하면서 얼굴·실명을 공개한 방송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앞서 황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당직 사병의 실명을 거론했다. 그는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먹었다",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으며, 야당과 여권 일각에서 비판을 받았다.

황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 글을 당직 사병의 이름을 지우고 성만 남겼다. 이후 자신의 글에 댓글로 당직 사병의 얼굴, 이름이 나온 인터뷰 캡처 사진을 기재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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