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日스가, 이변없이 자민당 총재에…모레 총리 된다
뉴스종합| 2020-09-14 15:46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14일 오후 2시부터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자민당 총재 선거 투개표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스가 관방장관은 집권 자민당 새 총재로 선출됐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뒤를 잇는 새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14일 도쿄도(東京都)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을 새 총재로 선출했다.

이날 유효투표 534표 중 스가는 377표로 '몰표'를 받으며 예상대로 1위를, 기시다는 89표로 2위, 이시바는 68표로 3위를 차지했다.

일본 국회는 16일 소집되는 임시회에서 차기 총리를 뽑는 정식 선거를 시행한다.

의회 다수파인 자민당이 스가를 제99대 총리로 선출할 것이 확실시된다.

2012년 12월 26일 아베 총리가 취임한 후 7년 8개월여만에 일본 총리가 바뀌는 것이다.

스가는 출마 전부터 각 파벌의 지지를 받아 대세론을 형성했으며 이날 투표에서 이변 없이 총재로 당선됐다.

그는 아베 정권 계승을 표방했으며 총리가 교체되더라도 한일 관계를 개선할 움직임을 당장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