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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道 예정대로 11월 완공
부동산| 2020-09-15 11:36
11월 완공을 앞둔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진은 고양JCT 전경. [GS건설 제공]

수도권 북부 핵심 노선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11월 완공된다. 고양, 파주 등 수도권 서북부권역과 서울 및 경기 남부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의 공정률이 96%를 넘어 예정대로 올해 11월 개통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 투자비 2조1971억원으로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올해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 컨소시엄 안에서는 GS건설이 주관사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 익산~문산의 최북단 구간이 된다. 경기 서북부 교통망의 핵심구간이자 경기북부 지역의 서울 및 경기남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개성~평양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라는 점에서 향후 남북교류협력 시대에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도로가 11월 개통이 되면 고속도로 인프라가 부족한 100만 도시 고양, 파주 및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포함된 수도권 서북부권역의 서울 및 경기 남부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실제 향후 서울~광명 고속도로까지 완공될 경우 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축이 만들어져 35분이 단축돼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물류 여건이 개선되고 수도권 생활권역이 확대 등 지역경제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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