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역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지역과학축전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과학축전 지원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지자체가 주최하는 시·도 단위의 각종 과학관련 축제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6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지역과학축전은 오는 21일 전남과학축전(9.21∼10.8)을 시작으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10.7∼10.10), 세종과학집현전(10.17∼10.31), 강원과학기술대축전(10.22∼10.31),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11.1∼11.30), 부산과학축전(11.9∼11.20)이 올해는 각 가정으로 청소년, 가족 등 지역주민들을 찾아간다.

6개 지역 광역지자체는 ▷과학노래·춤 등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 관련 UCC 공모전(전남과학축전) ▷지식재산(IP)인재의 자기 PR 경진대회(강원기술대축전) 등 시민 참여형 온라인 과학콘텐츠를 구성했다.

과학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유명 유튜버 연계 대덕특구 출연연 온라인 탐방(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장영실 과학동산 내 전시품 온라인 과학해설(부산과학축전) ▷온라인 특별 강연 금요일에 과학터치(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과학 강연 프로그램과 ▷키트를 활용해 가정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그노벨 실험과 스마트팜 제작(세종과학집현전)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과학창의재단은 이러한 지역과학축전이 보다 풍성하고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과학 커뮤니케이터 강연, 사이언스 버스킹, 과학음악 공연 등의 과학문화 콘텐츠 지원과 과학문화 전문 인력을 활용한 축전 홍보 등을 통해 지역과학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향숙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온라인 지역과학축전이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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