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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으로 치매 치료하는 시대 온다
뉴스종합| 2020-09-18 09:09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약연구부 전원경 박사 연구팀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치매DTC융합연구단에 참여해 개발한 ‘한약 기반 치매 치료용 조성물 개발 기술’을 국내기업 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선급기술료 5억원과 경상기술료로 총매출액의 1.5%를 받는 조건이다.

이번에 기술 이전된 조성물은 한약재이자 식품으로도 알려진 소재에서 유래한 치료용 물질이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해당물질이 치매로 인한 인지장애를 정상화한다는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했으며 독성시험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모두 국제 학술지 ‘뉴트리엔츠(Nutrient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기술을 이전받은 바이오파마와 공동연구를 통해 후속연구와 임상을 통해 한방기반 치매치료제 상용화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전원경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약기반 치매 치료용 조성물의 상용화가 앞당겨졌다”라며 “치매환자 치료를 위해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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