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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학회 참가·연구부정 막는다…‘연구윤리지원센터’ 역할 주목
뉴스종합| 2020-09-20 09:01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대학연구윤리협의회, 학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22일 ‘연구윤리의 새로운 지평-이슈와 대응’을 주제로 ‘2020년 제2차 연구윤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연구재단 연구윤리지원센터 출범을 기념해 개최하는 것으로, 포럼 진행에 앞서 연구윤리지원센터 현판식 행사를 열어 연구윤리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청중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발제자․토론자들만 참석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이 내용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할 뿐만 아니라, 질의․응답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연구윤리지원센터’는 국가 차원에서는 최초로 설립한 연구윤리 전담 조직으로,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 내에 지난 7월 신설됐다.

센터는 연구 부정사건의 조사와 처분 등 연구윤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안에 체계적․종합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성숙한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연구윤리 확립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연구윤리 정책 지원 및 교육․홍보 ▷연구부정행위 조사․제재 ▷연구비 집행관리․정밀정산 업무 등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 연구수행 전 과정을 관리한다.

이번 포럼은 연구현장의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윤리의 이슈 및 연구윤리 확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발표 및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한국연구재단 김해도 연구윤리지원센터장이 ‘최근 연구윤리 이슈와 한국연구재단의 대응’을 주제로, 연구윤리 관련 한국연구재단의 업무추진 방향 및 연구윤리지원센터 출범에 따른 변화 사항을 발표한다.

이인재 대학연구윤리협의회 사무총장이 대학의 연구윤리 확립 관련 ‘선진국 수준의 대학 연구윤리 확립 방안’을 발표하고, 남승훈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회장이 출연연의 연구윤리 선진화 관련 ‘출연연 연구현장 인식에 기반한 연구윤리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다.

발표 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분야별․기관별 전문가들이 연구윤리 정책에 대한 제언 및 현장의견을 제시하고,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윤리 업무 담당 과장이 정부의 연구윤리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연구윤리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해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정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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