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19 신규확진 110명…정부 “감소세 더디다, 여행 자제를”
뉴스종합| 2020-09-19 09:59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세가 더디다고 진단하며 추석 연휴 여행 자제를 재차 당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누적으로 2만2893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16일부터 이날까지는 나흘째 세 자릿수(105명, 145명, 109명, 106명)를 나타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3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더디다고 밝혔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하루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감소 추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여전히 수도권은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75% 내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와 제주도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 숙박 예약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사람들의 붐비는 관광지에서의 접촉은 감염 전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추석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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