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B금융, 혁신지원할 스타터스 21개 추가 선정
뉴스종합| 2020-09-21 09:57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KB금융그룹이 올 하반기 ‘KB스타터스’ 기업 2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KB금융그룹 지원으로 혁신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는 총 111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모집에서는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분야, 언택트 서비스 · 스마트시티 · 헬스케어 등 미래 디지털 라이프 분야 등에서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KB금융은 지난 3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ESG경영 확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B금융은 소셜 임팩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플러스’, 기업 ESG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퀀티파이드이에스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저소득층도 부담없이 가입 가능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프로텍트’ 등 ESG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KB스타터스’는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출장시에는 전세계 각지의 위워크(WeWork)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받게 된다.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KB금융그룹 기업형 벤처캐피탈(CVC)펀드 등을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전폭적인 육성과 협업을 통해 KB스타터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KB스타터스 기업은 총 111개사, KB금융그룹과의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146건, 누적 투자액은 395억원이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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