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추미애 "검찰 불신, 검찰이 자초…성역없는 수사로 정의 회복해야"
뉴스종합| 2020-09-21 14:3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1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과 장모가 고발된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경제 정의와 사법 정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개월이 지나도록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는 윤 총장의 측근 감싸기 수사가 아니냐'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고발돼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검찰 개혁은 결국은 검찰이 자초한 것이고 검찰 불신도 검찰이 자초한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검찰 구성원들은 (이를)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저도 지켜보겠다"고 했다.

추 장관은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출범에 대해서도 "공수처는 신속하게 출범하게 해야 하는 것"이라며 "(추천위원을) 추천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좌초시키거나 지연시키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원리에 반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공수처 출범에 협조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저격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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