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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보름달’ 10월 1일 6시 20분에 뜬다!
뉴스종합| 2020-09-23 09:53

한가위 보름달.[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20분에 떠오른다.

23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천문정보에 따르면 1일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20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일 0시 20분이다.

하지만 이 때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2일 오전 6시 5분이다. 따라서 2일 달이 지기 직전 서쪽 지평선 가까이서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한가위 보름달이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먼저 음력 1일의 합삭 시각이 24시간 중 어느 때인가에 따라 보름날 떠오르는 달의 위상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이어서 태양 방향(합삭)에서 태양 반대(망)까지 가는 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도시에서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울산 6시 10분, 부산 6시 11분, 대구 6시 13분, 세종‧대전 6시 18분, 인천 6시 21분이다.

다른 지역 일출 및 일몰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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