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염태영, “신속 지급 최우선 과제”..전국 지방정부 동참 호소
뉴스종합| 2020-09-23 17:18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국민을 위한 협치의 성과, 4차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지급하겠습니다”

염태영 더민주 최고위원(수원시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제12차 최고위원회의’의 모두발언이다.

염 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밤 여야 합의로 4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정부 추경 예산안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민여론과 야당의 제안을 고루 반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통신비 지원이 전국민 대상이 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여야 협치의 결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일부 언론에 '선별지원에 빠진 국민 불만 무마', '공짜돈 수천억 뿌리겠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이런 결정에 대해 '우린 세금만 내는 봉이냐', '통신비 2만원 제외 35세부터 64세까지 부글부글' 등으로 문제를 삼습니다. 이러한 일부 언론의 고무줄 비판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는 지적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그는 “이번 추경에서 추가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운전자에 대한 지원, 취약계층 독감예방접종, 중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추가 등은 긴급 지원의 성격인 ‘가장 어려운 곳에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성격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정부의 방역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온 집합금지업종에 대해 예외 없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을 지급하도록 한 결정도 환영합니다. 처음 계획안이 발표되었을 때, 많은 지방 정부들이 해당하는 모든 업종에 지원할 것을 요구하였고, 제외 업종이 생길 경우, 자체사업으로 지원 방안을 준비하던 그런 일이었기에 더욱 반가운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신속한 지급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지원금 지급방안을 조속히 확정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염 시장은 “전국의 지방 정부들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차질 없도록 조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4차 추경을 통한 지원책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입니다. 지방정부들이 그 빈틈을 최대한 메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완 추가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모처럼 이뤄낸 민생우선의 정치, 소통과 숙의로 타협을 이루는 정치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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