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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크, ‘축산 IoT’ 브라질 이어 파라과이로
뉴스종합| 2020-09-24 16:34
파라과이의 한 축산농가. [유라이크 제공]

‘축산 IoT’ 업체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브라질에 이어 파라과이로 진출한다. 향후 인접한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유라이크는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대표 현진영)와 파라과이 축산시장 진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파라과이 낙농목장 대상 사회적 경제사업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유라이크의 IoT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인 ‘라이브케어’ 서비스에 대한 기술 실증(PoC)에 들어간다.

파라과이 2019년 현재 1380만두의 축우를 보유한 국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기준 세계 104개국 중 23번 째로 가장 많은 축우를 사육한다.

유라이크 김희진 대표는 “양사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따라 파라과이 등 개도국의 축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개발과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사회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첨단기술 기반 라이브케어를 통해 파라과이 축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대표는 “농가 생산성 향상이 절실히 필요한 파라과이 낙농업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라이크의 라이브케어는 경구투여형 IoT 바이오캡슐. 가축의 생체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해 축적·분석한다. 이를 통해 질병·출산정보 등을 얻는다. 현재 총·5억건 이상 가축 생체데이터를 축적해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축산농가에 제공한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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