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6개 스크린·증강현실…안방1열을 콘서트장으로
엔터테인먼트| 2020-09-29 13:58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증강현실, 확장현실 등 안방1열을 콘서트 장으로 만드는 최첨단 신기술과 함께 돌아온다. 다음 달 열리는 새로운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을 통해서다.

29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0월 10일 오후 7시와 11일 오후 4시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한다.

‘BTS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는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다.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온라인 공연을 넘어 오프라인 콘서트에 준하는, 규모감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들이 활용된다. 관객들은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기술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4K 또는 HD의 선명한 고화질로 즐길 수 있어 마치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6개의 앵글을 한 스크린에 제공해 관객이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도 선보인다.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화면이 아니라 동시에 재생되는, 각기 다른 6개 멀티뷰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어, 보다 풍성한 공연 관람의 경험이 될 전망이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며 아쉬움을 느꼈을 팬들을 위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무대와 다양한 세트 리스트를 준비했다”며 “10일 공연과 11일 공연에서는 일부 곡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BTS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 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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