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미 전문가 “누가 차기 미 대통령돼도 2021년까지 주가 상승”
뉴스종합| 2020-10-01 08:44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제러미 시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경영대 교수는 미국 증시가 2021년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2021년 주식시장은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세장 전망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유동성 공급, 코로나19 사태 완화, 견실한 노동 생산성 등을 들었다.

시겔 교수는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대해 "2차 대전 이후 75년 동안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엄청난 유동성 폭발"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기 주식시장 강세로 비용절감이 보편화되면서 노동생산성 증가로 인한 기업 이익 증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CNBC는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에 대해 월스트리트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낮췄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는 이를 28%로 올리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돼 법인세율을 올리면 자신의 재임 기간 상승한 주가지수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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