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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구주택총조사 15일부터 비대면으로…방문조사는 11월에, 내년 7월 공표
뉴스종합| 2020-10-04 12:01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통계청(청장 강신욱)은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전화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우선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지난 5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읽고 이를 분석해 국가 및 지역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에는 새로운 정책수요와 그 동안의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반려동물’, ‘활동제약돌봄’, ‘1인가구 사유’ 등을 새로운 조사항목으로 추가했다.

이번 총조사에서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는 주민등록 등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로 실시하고, 경제활동·통근통학 등 보다 심층적인 자료는 국민 20%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다.

이번 조사에는 조사요원 2만7000여명을 포함해 3만명 안팎이 투입되며, 조사 결과는 등록센서스 전수조사의 경우 내년 7월에, 표본조사 결과는 내년 9~12월에 공표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감염병의 위험 속에서 사회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통계는 더욱 중요하고 인구주택총조사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초가 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이 안전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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