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천시,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위탁개발 추진
뉴스종합| 2020-10-08 11:07
이천시청 전경.

[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난 5일 청소년 생활문화센터를 위탁개발로 추진하고자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위탁개발이란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갖춘 공공기관이 설계부터 준공까지 책임지고 대행 개발해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지자체에 귀속하는 제도로 공공시설의 적기공급이 가능하다. 시에서는 도입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운영계획 수립 등 행정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지자체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시는 본 사업의 위탁개발 추진을 위해 9월 초 수탁기관을 공개모집 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수탁기관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한 결과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천시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위·수탁 계약체결 등 향후 일정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

이천시 청소년 생활문화센터는 이천 제일고교 앞 학교부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2018년도 도교육청에서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이천시가 학교복합화 시설을 건축하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 이 시설은 연면적 8500㎡, 지상3층 규모로 동아리실, 메이커스페이스, AR•VR스포츠, 과학특화도서관 등을 갖춰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학습공간, 주민들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청소년 생활문화센터가 전문기관의 위탁개발을 통해 적기에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이천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문화와 복지,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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