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공항철도, 임산부의 날 ‘대통령상’ 수상
뉴스종합| 2020-10-08 15:06
지난해말 공항철도 일반열차에서 임산부 배려석 캠페인에 참여한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공항철도는 8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제15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항철도는 지난 2015년부터 차내 임산부 배려석을 시인성 좋은 핑크색으로 차별화해 운영한데 이어 지난 2018년 부터 좌석에 공항철도 캐릭터 인형을 비치해 임산부석 이용에 대한 이용객의 자발적인 배려를 유도했다.

또한 열차 내에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4개국어 안내방송으로 임산부 배려석 운영에 대해 계도하고 역사 내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생활 속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밖에 여성직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어 제도적인 관심이 크게 필요한 철도운영기관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회사 정책에 대해 안내하는 모성보호안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성직원 뿐만 아니라 남성직원의 출산휴가 사용도 적극 장려하는 등 가정친화적인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밑바탕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임산부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실적인 제도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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