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시가표준액 1억 미만 오피스텔 주택수 미포함으로 소형 신규분양에 눈길
부동산| 2020-10-13 09:01

 


새로 취득하는 분양권과 조합원 입주권,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수에 포함되는 법안이 시행된 지난 8월 12일 이후 분양권 거래시장과 오피스텔 매매건수가 크게 줄고 있지만 소형 평형의 오피스텔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높아지는 모습이다.

집주인의 실거주 의무를 강화한 6.17 부동산 대책 이후 투자 대체 상품으로 오피스텔 등에 관심이 쏠렸지만 법 시행으로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주택수로 산입 시키면서 수요자들이 기존 중대형 오피스텔 매입을 고민하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세법 시행령 제28조에 따르면 시가표준액이 1억원 미만인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용으로 사용하더라도 주택수로 포함되지 않는 예외조항이 적용돼 다주택자들의 세금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부동산 관련 카페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서울 내에서, 특히 임대수요와 투자가지가 높게 평가되는 곳에서는 시가표준액이 1억원 미만인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서울의 전세난 가중에 따라 신축 오피스텔을 가족단위 주거를 위한 2룸 이상의 중형급 오피스텔로 공급하는 추세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로 지금의 상황에서는 임대수요가 높은 곳에 위치한 소형평형의 신축 오피스텔 분양을 노려볼만 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장점 외에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거나, 역세권 입지 등으로 환금성 또한 좋기 때문이라고 부연한다.
 
이런 조건을 갖추고 최근 분양을 시작한 서울내 오피스텔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퀀텀뷰 오피스텔이다.

성동구는 지난 7월 비(非)강남권 최초로 주상복합단지 ‘트리마제’(전용면적 84㎡)가 30억원대로 실거래가 이뤄진 강북 부동산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권텀뷰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전용 19㎡~30㎡의 소형평형 ▲전세대 복층구조의 서비스 공간 ▲분양권 전매가능 ▲입지주변 개발계획 등으로 요약된다.

우선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시청(24분), 여의도(31분), 강남(31분) 등 3개 비즈니스 밸트로 진입하는데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주변 3천여개의 사업체와 대학교 등으로 풍부한 임차수요가 조성돼 있다.

특히 소형평형 오피스텔의 단점인 협소한 공간을 1인 가구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복층구조’로 설계해 임대 회전율을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분양권 전매금지 예외상품이라 취득 전에도 전매가 가능해 계약자의 투자 활용도가 높다.

현장 주변 개발계획의 직접 수혜지역이기도 하다. 2015년 수립된 ‘장한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중고차 매매단지가 속한 52만㎡ 규모의 부지를 재개발해 업무시설은 물론 박물관 스튜디오 등 문화,상업 중심지구로 거듭나는 개발계획이 2018년 1월부터 진행중이다.

퀀텀뷰 오피스텔 관계자는 “임대수익 목적으로 구매가 많은 오피스텔은 위치가 가장 큰 매입기준” 이라며 “여기에 부동산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설명하면 계약으로 이어지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퀀텀뷰 오피스텔은 장한평역 4번 출구 인근에 홍보관을 운영중에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방문예약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10월부터는 예약을 통해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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