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도봉구 다나병원 또 5명 확진…서울 신규 확진 20명·사망 1명
뉴스종합| 2020-10-13 11:10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에 있는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환자 4명과 병원 관계자 1명이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다나병원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 지역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0명이 늘어 558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554명이 격리 중이며, 496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에선 6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50대 타시도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치료 도중 지난 11일에 숨졌다.

12일 검사건수는 2693건이며, 11일 검사건수(1614건) 대비 12일 양성률은 1.2%다.

신규 확진자 20명은 집단감염 8명,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 해외접촉 추정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도봉구 다나병원 5명, 영등포구 소모임 1명, 중구 소재 빌딩 관련 1명,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 1명 등이다.

다나병원에선 지난달 28일 입원 환자 2명의 최초 확진 이후 12일까지 환자와 병원관계자가 모두 64명 감염됐다.

영등포구 소모임 관련 감염은 타시도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된 뒤 7일까지 3명, 12일 1명이 추가 감염된 사례로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다. 소모임 관련 2명, 가족 1명, 가족의 직장동료 1명 등으로 연쇄 감염됐다.

시는 소모임과 직장, 지인,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28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양성 4명, 음성 24명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타시도와 구 소재에서 지인끼리 소모임을 갖고 식사 등을 함께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모임 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이행하고, 식사 등을 하더라도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머무르는 시간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