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풍무중앙지점 최근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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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김포 풍무중앙지점 |
점포 다각화를 추진 중인 NH농협은행이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전용 점포를 개설했다. 은행은 고객 만족도를 살펴본 뒤 관련 점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NH농협은행은 경기도 김포에 풍무중앙지점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점포로 재오픈했다. 365자동화코너에도 점자블록을 설치하고, 지점 부스 전체를 장애인 전용으로 바꿨다. 사회적 약자 전용창구를 마련하고, 휠체어가 쉽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 안내직원을 배치하고 필경대를 비치했다. 전용창구에 휠체어 대기 공간을 마련됐다.
박선진 지점장은 “고객들이 편하게 은행거래를 하는데 초점이 뒀다”고 설명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20/10/14/20201014000505_0.jpg)
이번 점포 신설은 손병환(사진) 행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점포 차원에서 구현하려는 취지다. 손 행장이 점포 디자인부터 세부 서비스를 직접 챙겼다는 후문이다.
NH농협은행은 이미 은행 점포에 카페, 편의점, 지역농축협금융점포 등을 결합하거나 디지털금융 중심의 상담 전용 특화점포 등 6곳을 운영 중이다. 259개 탄력점포,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12곳의 복합점포도 함께 가지고 있다.
손 행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영업점 설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이들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며 “고객의 점포 내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획일화된 점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