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 대전기업 참가, 22만 달러 계약 추진
대전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대전무역회관에서 중소기업 해외 빅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를 개최했다. |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간 대전무역회관에서 코로나19로 수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본부가 직접 나서 해외 큰 기업을 섭외하고,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한 ‘빅바이어 연계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12개의 대전시 소재 기업이 참가해 154만 달러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난방필름,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임플란트, 치약, 인스턴트 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대전 수출업체 12개사와 베트남, 홍콩, 카자흐스탄, 터키 등 19개사의 바이어가 온라인 수출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빅 바이어 연계 수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가 추진 중인 ‘신남방 비즈니스위크 바이어 초청상담회(사업명)’사업과 연계해 시내 수출 기업이 베트남, 태국 빅바이어와 온라인 상담회를 하는 등 다양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판로 개척과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대전시는 참가기업 한 개사 당 대전무역회관 회의실 한 곳을 전용 상담장으로 제공해 코로나19 예방뿐만 아니라 수출기업의 온라인 상담 효과 극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시 박문용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대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해외마케팅을 펼치는데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대전시는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참석자들은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1m 이상 거리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