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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스위스 슈비츠주, 우호교류 MOU 온택트 체결
뉴스종합| 2020-10-16 09:43
서초구-슈비츠주 MOU 온택트 체결식 모습.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블록체인 선도도시 중 하나인 스위스 슈비츠주와 화상통화를 통해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우호협력의향 협약서(MOU)를 온택트(On-tect)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슈비츠주의 스마트도시 관련 우수행정시책을 벤치마킹하고, 구의 블록체인 칼리지 수료생이 해외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슈비츠주의 블록체인·AI 등 4차산업 관련기업들이 한국으로 진출하는데도 서초구가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구는 당초 스위스를 방문해 MOU 체결식을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리 우편으로 서로 교환한 체결문에 각각 서명하고 상호 협력사업 및 코로나19대응 전략 등을 공유하는 화상 통화로 진행했다.

구는 이번 MOU를 통해 청년 블록체인 칼리지 사업 추진에 보다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6월부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작된 서초구 청년 블록체인 칼리지는 72명의 수료생을 배출시켰으며, 올해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블록체인 칼리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슈비츠주와 함께 청년 해외 인턴십 과정 추진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에 맞춰 새롭게 온택트로 슈비츠주와 화상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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