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로컬택트’는 ‘지역 울타리 활동’으로
라이프| 2020-10-19 08:59

‘로컬택트(localtact)’는 지역이나 마을 공동체 단위로 관계를 형성하며 소통, 활동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을 통해 ‘로컬택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지역 울타리 활동’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이 진행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 조사’ 결과에선, 응답자의 66.7%가 ‘로컬택트’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로컬택트’를 ‘지역 울타리 활동’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6.7%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스마트 폴(smart pole)’은 지능형 기둥으로 대체어를 선정했다. ‘스마트 폴’은 사물 인터넷(IoT) 및 정보 통신 기술(ICT)을 신호등이나 가로등과 같은 기둥 모양의 도로 시설물에 접목, 본래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을 구축한 시설물을 일컫는다.

주제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연결, 그 속성을 나타내는 방법인 ‘버블 맵(bubble map)’은 주제 그물로 대체어를 제시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보통신의 발달로 어려운 용어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울타리 활동’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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