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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같던 코엑스몰, AR로 길 찾아준다!
뉴스종합| 2020-10-19 09:22
맥스트(MAXST) 박재완 대표(왼쪽부터),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SK텔레콤 최판철 기업사업본부장이 'AR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미로처럼 복잡한 공간 구조로 유명한 코엑스몰에서 증강현실(AR)로 길찾기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프라퍼티, 맥스트(MAXST)와 함께 5세대(5G) 모바일엣지컴퓨팅( MEC) 기반 실감형 AR 컨텐츠 서비스 제공 및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5G 시대 각광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AR을 코엑스몰 등 플랫폼에 연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데 뜻을 같이해 마련됐다.

4사는 고객 집객 효과가 뛰어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AR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1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2년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일 AR플랫폼은 AR내비게이션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들이 서비스 지역 내에서 원하는 장소나 대상을 검색하면 AR로 길 찾기 안내가 제공돼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표지판의 다국어 언어변환 및 정보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또 화면상 매장의 간판을 클릭하면 해당 매장의 상품정보를 비롯해 관련 3차원(3D) AR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변 매장의 주력 상품, 프로모션 내용, 할인 쿠폰 주요 지점별 AR 콘텐츠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 ▷5G MEC 역량 ▷5G 앱 서비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술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인프라 등을 제공해 향후 AR 플랫폼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R플랫폼 내 실감형 서비스의 기획 및 운영 역할을 맡게된다. 공간 활용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미래형 리테일테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맥스트는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외 증강현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과5G MEC에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게 특화된 ICT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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