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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KB국민카드와 협업…빅테이터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뉴스종합| 2020-10-19 10:31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협업에 나선다. CU가 전국 1만4000여 점포에서 수집한 유통정보와 KB국민카드의 금융 빅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편의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BGF리테일은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 월 단위 구동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전국 점포 운영 현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별 점포에 맞는 맞춤형 편의점 운영 전략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수요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편의점 운영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보안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CU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역·연령·시간·상품별 매출 등 총 20여개 데이터가 등록돼 있다. CU를 통해 생성되는 빅데이터는 금융·제조·IT·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 빅데이터와 융합돼 신사업 창출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데이터의 수집·저장·분석이 용이하고 연관 분야도 넓어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삶의 질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빅데이터 인프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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