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르노삼성차, 노사 공동 명의 차량 기부…10억원 규모
뉴스종합| 2020-10-19 10:53
르노 마스터 버스. [르노삼성차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돕고자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 10억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9년 임금 협약을 마무리하면서 약속한 합의 사항에 따른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9억6388만원을 지정기탁했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으로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적 경제기관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와 시민 사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사가 뜻을 합쳤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산시와 함께 진행한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은 청년 취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부산 지역 관공서들이 관용차량을 교체할 때 르노삼성차를 권장하는 ‘메이드 인 부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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