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트로 겨냥…추억의 위스키 ‘패스포트’ 재출시
뉴스종합| 2020-10-19 14:05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위스키 ‘임페리얼’ 판매사 드링크인터내셔널은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반영한 위스키 ‘패스포트’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포트는 기존 녹색 사각형 보틀의 정통성은 유지하되, 모던하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외관에 변화를 줬다.

1965년 출시된 패스포트는 시바스 브라더스의 아이코닉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제품이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 글렌키스 증류소의 시그니처 위스키 숙성 원액을 사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70만상자씩 판매되는 글로벌 위스키다. 국내 전체 위스키 판매량은 약 150만상자 수준이다.

위스키 '패스포트' 제품 이미지 [제공=드링크인터내셔널]

국내에는 1984년 처음 출시됐다. 그 전까지 위스키 원액에 주정을 섞어 판매하던 유사 위스키(1급 위스키) 제품이 많았다. 패스포트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 100%로 만든 국내 첫 특급 위스키로 주목 받았다. 1994년 국내 판매 1위, 국내 시장 점유율 49.3%를 차지하는 기록을 썼다.

이처럼 검증된 품질은 물론, 혼술 트렌드에 부합한 소형 사이즈 제품과 합리적 가격도 강점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200㎖ 출고가(부가세 제외)는 5000원, 350㎖와 500㎖는 각각 1만3600원, 1만5500원이다. 패스포트 500㎖ 제품은 19일 출시되며, 200㎖와 350㎖는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김일주 드링크인터내셔널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위스키를 음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패스포트를 재출시하게 되었다”며 “침체된 한국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