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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 최창희…최연소 의원 류호정에 "어이~"
뉴스종합| 2020-10-19 16:16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배선 노동자의 작업복을 입고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국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한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국정감사 답변 도중 28세 최연소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어이”라고 호칭하는 일이 벌어졌다. 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 홍보 문구인 ‘사람이 먼저다’를 만든 광고 전문가다.

이날 중기부 산하기관 국감에서 류 의원은 최 대표에게 ‘공영홈쇼핑 전문위원의 이력 허위기재’에 대해 질의했다. 해당 위원이 입사 후 제출한 경력증명서에는 ‘계약직’으로 기재돼 있지만, 입사지원서에는 ‘정규직’으로 적혀 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20년 전 당시에 저희가 입사할 때도 보통 수습사원으로 입사했다. 그 당시에는 계약직, 정규직 이런게 없었지 않나 싶다”고 답변했다. 답변 도중 류 의원이 “그렇다고 해서 허위 기재가 용인되지는 않고요”라며 말을 끊자, 최 대표는 류 의원 언급 도중에 “어이”라고 했다. 이에 류 의원도 곧바로 “어이?”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계속 답변을 이어갔고, 류 의원도 이후 문제를 다시 제기하진 않았다.

류 의원은 게임 회사에서 일하다가 노동 운동을 거쳐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 28세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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