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4강 외교 챙기는 이낙연…대권 입지 굳히기
뉴스종합| 2020-10-19 16:3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강 대사를 만나 외교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당 내 기강잡기에 이어 외교 안보 현안까지 챙기면서 대권주자로서 보폭을 넓히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을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2일엔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도 만난다. 다음 주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를 만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엔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도 참석해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 대표가 이같이 외교 안보 현안에 적극 나서는 것은 대권주자로서 외치 리더십을 부각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일한 의원연맹의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을 비공개로 만났다. 지난 15일엔 미국 대선 이후 정세에 대비하기 위한 ‘한반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야당에 초당적 방미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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