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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남방’ 교두보 한-미얀마 협력산단 입찰
부동산| 2020-10-20 11:28

LH(사장 변창흠)는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이하 KMIC·사진) 조성을 위해 미얀마 건설부, 글로벌세아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KMIC 디벨로프먼트에서 19일 KMIC 1단계 단지조성공사 입찰 공고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KMIC는 아세안(ASEAN) 지역에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단지로 한국과 미얀마 양국 간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산업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업은 미얀마 양곤시에서 10㎞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 내 224만9000㎡ 규모로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에 공고된 1단계(127만3000㎡) 구간의 발주금액은 2740만달러(약 327억원),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LH는 작년 8월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DUHD), 한국의 글로벌세아와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9월 문재인 대통령, 미얀마 부통령, 현지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해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의 첫 성공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합작법인은 올해 4월 산업단지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지난 8월 실시계획 승인 및 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추진 중이다. 문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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