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마감시황] 코스피 0.5% 상승 마감…빅히트는 4거래일 연속 내림세
뉴스종합| 2020-10-20 15:49
[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20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보합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67포인트(0.50%) 오른 2358.4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56% 하락한 2333.56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2322.06을 찍기도 했지만 장중 꾸준히 하락폭을 만회해 상승 마감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부양책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큰 폭 하락 마감하며 코스피도 같은 곡선을 그리는 듯 했지만 전날에 이어 회복세를 지켰다.

투자자별로 보면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순매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이날 2884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원, 259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그린 가운데 전기가스업(-2.22%), 의약품(-177%), 철강금속(-0.61%), 화학(-0.41%), 종이목재(-0.25%) 업종 하락이 두드러졌다. 상승업종 가운데서는 운수창고(+3.32%), 운수장비(+1.31%) 등 업종이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50%), 네이버(+1.4%), LG화학(+0.98%), 삼성SDI(+4.72%)가 상승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1.73%), 삼성바이오로직스(-0.58%), 현대차(-0.30%), 셀트리온(-3.91%), 카카오(-0.14%)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오전 미국 인텔의 낸드 사업부 인수가 알려진 SK하이닉스는 장중 4.84% 오른 9만90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곧 하락 반전해 1%대 떨어진 종가를 형성했다.

코스피 상장 4거래일 째인 빅히트는 이날 6500원(3.44%) 하락한 18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88% 급락한 17만6000원 신저가를 찍기도 했다. 지난 15일 종가 기준 8조7323억원에 달하던 시총은 현재 6조1769억원까지 2조5000억원 가량 줄어든 상태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포인트(0.29%) 상승한 824.65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596억원씩 순매도를, 외국인이 9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0.23%) 떨어진 1139.4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jin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