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하나카드, 부산시 핀테크 산업육성 나선다
뉴스종합| 2020-10-21 11:28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과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오른쪽)가2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핀테크 산업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카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하나카드가 부산시와 ‘핀테크 산업육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하나카드는 금융허브인 부산시의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협업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하나카드는 부산지역 내 하나카드 인지도 제고,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통한 신사업 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새로운 핀테크 기술 등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증대와 소비진작을 통한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부산시의 위쳇페이 결제 인프라 확대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개발·운영 및 글로벌 금융 핀테크 앱개발 ▷외국인의 빅데이터 지원 등이 담겼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챗페이를 도입한 하나카드는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상권에 위쳇페이 결제를 위한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으며 향후 해당 플랫폼을 통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또 외국인 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서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도 착수했다. 하나카드는 지난달부터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챌린지’를 통해 부산시가 조성한 핀테크허브센터인 ‘유스페이스 BIFC(U-Space BIFC)’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 한 바 있다.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시와 하나카드의 협약을 통해 부산시 핀테크 산업육성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하나카드 역시 금융허브인 부산지역에서의 인지도 제고 및 신규사업발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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