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피플펀드, CLSA로부터 280억 투자 유치
뉴스종합| 2020-10-22 08:13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 CLSA 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한화 약 280억원(2500만 달러) 규모의 상품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CLSA 캐피탈 파트너스는 산하에 있는 렌딩아크아시아펀드를 통해 피플펀드에 380억원 상당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CLSA 캐피탈 파트너스는 총 66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

CLSA 캐피탈 파트너스는 피플펀드 대출채권에 대한 지난 투자에서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거두었고, 이에 힘입어 1년 만에 대규모의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0억원의 신규 투자는 피플펀드가 기존에 취급했던 구조화상품의 상환을 위한 개인신용대출 채권에 이달을 시작으로 연내 단계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형 금융기관의 P2P 투자가 활발하게 있으나 국내 상황은 아직 미진하다. 다만 업계는 지난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기관의 P2P 투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향후 기관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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