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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없이 간단하게 ‘건설기술정보’ 얻는다
뉴스종합| 2020-10-27 14:44
CODIL 개편 예정 화면.[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기술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제를 폐지하는 등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DIL)’을 확대·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대국민서비스를 실시한 CODIL은 건설현장 시공 및 사업관리에 필요한 건설실무정보 2만 4천여건, 국토교통부 및 연구기관의 건설보고서를 포함한 각종 발간자료 4만여건 등 약 6만 4천여건의 원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CODIL은 매년 400만명 이상이 방문해 200만 건의 기술자료·보고서 원문을 다운로드 받아가는 국내 최고의 건설기술분야 포털 서비스다. 건설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해당 업무를 위탁받아 기술정보지원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되는 주요 내용은 회원제 폐지로 제공정보 완전 개방, 사업별 공사기준 확대 제공 등이다. 그동안 CODIL은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 원문정보를 이용해야 했으나, 개편 이후로는 모든 정보에 대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원문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완전 개방했다. 특히 사용자 가운데 중소기업 임직원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제공정보 완전 개방에 따른 중소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기술정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사업별 공사기준과 관련 그동안 도로건설분야 공사기준만을 제공해 왔지만 건축분야와 수자원분야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코로나19로 건설기술정보 수집․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중소 중견 건설 및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기술개발과 현장 기술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업계 의견청취 등을 통해 제공정보 확대 등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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