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소상공인 돕는 위메프… 중소기업 매출 3년 새 62% 쑥
뉴스종합| 2020-10-28 10:16
위메프 상생협력 프로그램 성과 [사진제공=위메프]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위메프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위메프가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업체의 최근 3개월(7~9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도입 직후 3개월(2017년 1~3월) 대비 62%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한 소상공인은 87곳에 달하며 한 달에 1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업체도 702곳에 이른다.

위메프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5900여 소상공인의 온라인화를 지원했다. 이들을 전담하는 상생협력팀도 꾸렸다. 상생협력팀은 온라인화가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며 입문 교육과1 대 1 MD 컨설팅·큐레이션,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 등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위한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면서 3500곳에 달하는 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위메프는 소상공인을 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제든 방문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 기초 교육부터 콘텐츠 제작, 제품 홍보 영상 촬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특화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지역 특산물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이베프는 카테고리별 전문 MD를 두고 소상공인과 함께 온라인 전용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신희운 위메프 상생협력팀 팀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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