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가창댐서 수중탐사하던 잠수사 실종
뉴스종합| 2020-10-28 20:55
대구 가창댐에서 수중탐사를 하던 잠수사가 실종됐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대구시 가창댐에서 수중탐사를 하던 잠수사가 실종됐다.

28일 오전 11시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댐에서 수중탐사를 하던 잠수사 A(45)씨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장소 수심은 30∼40m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119구조대원 등 70여명이 A씨 구조에 나섰지만 A씨를 찾지 못한 채 날이 어두워져 수색을 중단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9일 날이 밝는 대로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고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5시께 가창정수장 취수를 중단하고 고산정수장으로 수돗물 공급체계를 바꿨다. 이 때문에 수계가 바뀐 달성군 가창면과 수성구 상동, 두산동, 파동 일부 지역에서는 흐린 물이 나오거나 수압이 낮아져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계 전환으로 수압이 약해진 데다, 저녁 무렵 물 사용량이 늘면서 3층 이상 건물에서 물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며 “아파트는 자체 저수조가 있어 그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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