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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 안팎’ 추운 아침…강원·충북·경북 북부 등 한파특보
뉴스종합| 2020-10-29 07:49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28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단풍 든 낙엽이 바람에 날리며 바닥에 떨어져 쌓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29일에는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기온 5도 안팎으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고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내려간다.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강원 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돼 아침 기온이 전날(3∼12도)보다 10도 이상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 외 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전날에 비해 6∼9도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6.4도 ▷인천 7.8도 ▷수원 3.2도 ▷춘천 1.4도 ▷강릉 8.4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3도 ▷광주 9도 ▷대구 6.4도 ▷부산 11.4도 ▷울산 10.2도 ▷창원 9.2도 ▷제주 14.8도 등이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5.5도로, 전날(8.6도)에 비해 3도가량 낮아졌다.

출근길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새벽보다 낮아져 쌀쌀하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5.6도 ▷인천 7.3도 ▷춘천 0.4도 ▷강릉 7.2도 ▷대전 3.8도 ▷광주 7.8도 ▷대구 5.3도 ▷부산 10.6도 ▷제주 13도 등이었다.

낮 기온은 15∼20도까지 오르겠지만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15도 안팎으로 쌀쌀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의 최고기온은 ▷인천 15도 ▷춘천 16도 ▷강릉·대전·광주·제주 각 17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등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날(18.2도)에 비해 2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1∼2.5m, 남해 0.5∼2m로 예상된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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